1. 우리 아이가 말을 늦게 하면 언제부터 걱정해야 할까?
- 만 2세가 넘었는데 사용하는 단어 수가 50개 미만이거나, 만 3세에도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언어 발달 지연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지만, 또래보다 말이 현저히 느리거나 반응이 거의 없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.
2. 언어 발달 지연의 흔한 원인들
- 청력 문제: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말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.
- 상호작용 부족: 부모나 보호자와의 대화가 적을 경우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.
- 과도한 미디어 노출: TV나 스마트폰은 언어 자극을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.
- 인지 발달 지연, 사회성 문제 등 다양한 복합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
3. 자극법 ① 매일 말 걸기 루틴 만들기
- “이거 뭐야?”, “엄마 지금 뭐 하고 있어?” 같은 질문을 자주 해보세요.
- 반복은 아이의 뇌에 언어를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4. 자극법 ② 사물에 이름 붙이기 놀이
- 손가락으로 사물을 가리키며 “이건 사과야”, “여기는 창문이야”처럼 말해보세요.
- 점차 “빨간 사과”, “큰 창문”처럼 두 단어 조합으로 확장해보세요.
5. 자극법 ③ 의성어·의태어 활용하기
- “멍멍!”, “부릉부릉!”, “쾅!” 같은 소리는 아이에게 언어에 대한 흥미를 줍니다.
- 감정을 담아 말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세요.
6. 자극법 ④ 그림책 반복해서 읽기
- 하루 1~2권씩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세요.
- “이 친구는 뭐하고 있어?”, “누가 나왔어?”처럼 질문하며 상호작용을 시도하세요.
7. 자극법 ⑤ 아이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
- 아이가 “아아” 하며 무언가를 가리키면 “아~ 이건 바나나구나! 바나나 먹고 싶구나!”처럼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세요.
- 아이가 말할수록 더 많이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8. 자극법 ⑥ 스마트폰과 TV는 최소화
- 하루 노출 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하세요.
- 특히 0~2세는 사람의 말을 많이 듣는 환경이 중요합니다.
9. 자극법 ⑦ 동요와 율동 활용하기
- “곰 세 마리”, “작은 별” 같은 반복적이고 쉬운 노래를 자주 들려주세요.
- 율동과 함께하면 언어와 신체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습니다.
10. 자극법 ⑧ 언어놀이 도구 활용하기
- 자석 글자판, 그림 카드, 단어 퍼즐 등으로 놀이하며 언어를 유도하세요.
- 동물, 음식, 색깔 등 주제별로 말해보는 활동도 좋아요.
11. 자극법 ⑨ 열린 질문 활용하기
- “이거 사과야?”보다는 “이건 어떤 맛일까?”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보세요.
- 아이의 말문을 트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12. 자극법 ⑩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시점
- 18개월: 단어가 거의 없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
- 24개월: 단어 수가 50개 미만이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
- 36개월: 두 단어 이상의 문장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
- 사회성, 눈맞춤, 놀이 등의 영역에서도 지연이 보인다면 조기 개입이 필요합니다.
13.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
-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대신 말해주는 것: 표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.
- “왜 아직도 말을 못해?” 같은 부정적인 말: 아이 자존감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.
- 스마트폰 영상으로 ‘말하기’를 대신하려는 시도는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
14. 언어 자극 환경 만들기 팁
- 말하기에 실패해도 “괜찮아! 다시 해보자!”라고 격려해 주세요.
-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아이가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도 중요합니다.
15. 실천 가능한 일상 루틴 예시
- 하루 15분 이상 그림책 읽기 시간 확보하기
- 아침마다 오늘 할 일 말해주고 아이의 반응을 듣기
- 산책 중 보이는 사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하기
- 잠자기 전 오늘 있었던 일을 함께 이야기하며 정리하기
말이 늦은 아이도 자극과 환경이 적절하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. 조급해하지 말고, 아이의 언어와 감정을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대화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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